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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필리핀 다옛에서 보내는 홍원기,정명희 선교사의 선교 편지 백경민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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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ungnong.org/bbs/bbsView/32/6573547

 그 동안 주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한국은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낙엽들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필리핀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가을의 정서가 새삼 그립기도 합니다이 곳 필리핀은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건기가 지나고 매일 비가 내리는 우기를 보내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강력한 지진과 태풍이 연속적으로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전국적으로 불안한 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의 위력 앞에서태풍은 부패한 필리핀을 향한 하나님의 한숨 같기도 하고지진은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경고 같기도 합니다시대를 읽는 안목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기에이 곳 필리핀 다옛 지역의 선교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하고 후원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님의 안부를 묻고 함께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그 동안 다옛장로교회에서는 특별한 주일 행사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먼저 지난 6월 15일에는 어버이 주일, 9월 14일에는 어린이 주일그리고 10월 12일에는 스승의 주일 축하 행사가 있었습니다어버이 주일에는 교회에 출석하는 부모님을 둔 자녀들의 감사 찬양과 감사 편지 낭독 그리고 감사카드와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또한 어린이 주일에는 부모와 교사들이 어린 영혼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와 선물을 준비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스승의 주일에는 유치부.초등부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와 전 교인(대학부청년부장년부노년부)이 참여하고 있는 소그룹 성경공부 리더전체 64명의 교사와 리더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각 부서와 소그룹 별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특히 주일학교 교사들은 대부분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공립 초등 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현직 선생들이며성경공부 리더들도 각자의 전문직을 가지고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일하면서 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그들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다옛장로교회가 더욱 든든하게 세워져 갈 것으로 믿으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지난 9월 21일에는 제 29차 세례식이 있었습니다일 년에 두 번 있는 세례식 중 후반기 세례식인 이번 세례식에는 장년부 2청년부 1대학부 8고등부 1그리고 유아 3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지난 일 년 이상 주일 예배와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 신앙을 키워온 이들이 세례를 받은 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화된 신앙생활을 보이고 교회 일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어서 큰 보람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이들이 계속적으로 신앙이 성장하여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지난 9월 6일부터는 다옛장로교회에서 제 2기 비콜신학교 분교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비콜신학교는 이 곳 다옛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신학교로 우리교단 선교사님들이 세운 신학교인데수 년 전에 이 곳 다옛장로교회에서 제 1기 비콜신학교 분교 학생 9명이 졸업하였습니다그 1기 졸업생 중 얼윈 목사가 올해 1월 다옛장로교회 교인 40명과 함께 메르세데스 장로교회를 분립 개척하여 현재 13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습니다이제 지난 9월에 제 2기 분교 수업이 시작되어 20명의 리더들이 3년 간의 신학대학원 과정인 수업에 참석하고 있습니다이 신학생들이 신학 수업을 잘 받고 신실한 주의 종으로 훈련되어 복음이 확장되고 새로운 교회를 개척해 나가는데 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희 다옛장로교회는 11월 9일에 있을 창립 18주년 기념 예배를 앞두고 각 부서별로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 창립주일에는 메르세데스 장로교회가 분립 개척된 이후 처음으로 다옛장로교회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이번 창립주일이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이 곳 필리핀 다옛지역의 선교 사역을 위해 힘들고 지친 삶 가운데서도 늘 잊지 않고 기도하고 후원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님들의 삶과 섬기시는 교회와 한국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10월 25일 홍원기정명희 선교사 올림

* 기도 제목

1. 전 교인이 성령 충만하여 지속적으로 신앙이 성장하도록.

2. 계속되는 총력 전도에 많은 열매가 맺히도록.

3. 메르세데스 장로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4. 비콜신학교 분교 신학생들이 신학 수업을 잘 받고 신실한 주의 종으로 훈련되도록.

5. 다옛장로교회 향후 10년 계획인 10개 이상의 지교회 개척과 기독교 학교 설립을 위해.

6. 선교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삶이 부흥하여 동역의 기쁨을 함께 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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