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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필리핀 다옛에서 보내는 홍원기,정명희 선교사의 선교 편지 | 백경민 | 2025-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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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주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한국은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낙엽들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필리핀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가을의 정서가 새삼 그립기도 합니다. 이 곳 필리핀은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건기가 지나고 매일 비가 내리는 우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강력한 지진과 태풍이 연속적으로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전국적으로 불안한 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의 위력 앞에서, 태풍은 부패한 필리핀을 향한 하나님의 한숨 같기도 하고, 지진은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경고 같기도 합니다. 시대를 읽는 안목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기에, 이 곳 필리핀 다옛 지역의 선교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하고 후원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님의 안부를 묻고 함께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그 동안 다옛장로교회에서는 특별한 주일 행사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6월 15일에는 어버이 주일, 9월 14일에는 어린이 주일, 그리고 10월 12일에는 스승의 주일 축하 행사가 있었습니다. 어버이 주일에는 교회에 출석하는 부모님을 둔 자녀들의 감사 찬양과 감사 편지 낭독 그리고 감사카드와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어린이 주일에는 부모와 교사들이 어린 영혼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와 선물을 준비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스승의 주일에는 유치부, 유.초등부, 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와 전 교인(대학부,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이 참여하고 있는 소그룹 성경공부 리더, 전체 64명의 교사와 리더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각 부서와 소그룹 별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주일학교 교사들은 대부분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공립 초등 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현직 선생들이며, 성경공부 리더들도 각자의 전문직을 가지고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일하면서 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다옛장로교회가 더욱 든든하게 세워져 갈 것으로 믿으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 10월 25일 홍원기. 정명희 선교사 올림 * 기도 제목 1. 전 교인이 성령 충만하여 지속적으로 신앙이 성장하도록. 2. 계속되는 총력 전도에 많은 열매가 맺히도록. 3. 메르세데스 장로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4. 비콜신학교 분교 신학생들이 신학 수업을 잘 받고 신실한 주의 종으로 훈련되도록. 5. 다옛장로교회 향후 10년 계획인 10개 이상의 지교회 개척과 기독교 학교 설립을 위해. 6. 선교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삶이 부흥하여 동역의 기쁨을 함께 누리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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